대한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3회(화·목·토) 운항하는 이 노선은 오후 5시4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20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복편은 밤 11시50분 출발, 다음 날 오후 1시35분 인천 도착이다.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과 다양한 승객 편의시설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사진)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바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예술 및 학술의 중심지다. 북유럽 3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0년 현대자동차 현지 생산공장 준공을 비롯해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 및 대유럽 수출기지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보다 다양한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보다 편리한 비즈니스 여행을 할 수 있게 돼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