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임도는 용암사 입구에서 시작해 장령산휴양림으로 이어진다. 장령산휴양림은 옥천의 명산 장령산과 충남 최고봉 서대산 사이에 있다. 사철 마르지 않는 금천계곡은 옥천의 명소 중 하나다. 이백리임도는 지역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되는 짧은 임도다. 운동시설이 있는 뒤편 능선에 올라서면 건너편 환산과 대청호를 두른 산봉우리를 볼 수 있다. 환산길은 호젓한 청정 호반길을 즐길 수 있는 대청호 최고의 하이킹코스로 손색이 없다.
처음에는 콘크리트 포장길이나 곧 비포장으로 바뀐다. 사목재까지 약 2.5km 거리의 오르막이 계속된다. 평균경사도는 약 7% 남짓. 임도 정비가 잘 된 편이 아니라 노면이 푸석푸석한 곳이 많다. 조망이 좋은 곳도 별반 없어 그냥 장령산휴양림으로 연결되는 임도라는 점에 만족하자. 사목재에서 장령산자연휴양림으로 다운힐하는 구간도 노면이 좋지 않다. 잔돌마저 많아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목재에서 약 1.1km 다운힐하면 임도삼거리를 만난다. 좌측 장령산휴양림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하자. 이 구간부터는 관리가 잘 된 듯 노면 상태가 좋고 숲의 식생도 매우 훌륭하다. 이 길을 따라 후문 매표소까지 진행하는데 매표소를 통과하면 휴양림시설이다. 장령산휴양림은 이곳의 명물 금천계곡을 상류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꼭 들르는 것이 좋겠다.
이백리임도 입구는 오동1리에 있다. 좌측에 임도표지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면 그 길로 진입하자. 이백리임도는 짧다. 임도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2.1km. 평균경사도 5%를 약간 넘는 완만한 언덕이라 손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부근에 운동시설과 팔각정이 설치돼 있다. 그 뒷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나있다. 여기서 이백리임도와 맞은편 환산 경관이 매우 멋지다.
이백리임도를 다 내려가면 이백1교 앞 하천길이다. 좌측 하천길을 따라가다 중약1교 앞에서 571도로로 연결되는 길로 진입해 도로굴다리를 통과하면 맞은편 철길 옆길로 진입할 수 있다. 철길 옆길을 따라 가다 우측 철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방아재로 오르는 길을 만난다. 가다가 새로운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그 직전 도로굴다리로 진입하면 옛 길로 방아재에 오를 수 있다. 방아재에서 다운힐 하다 환산길 입구에서 환산로 방향으로 진입하면 이평리 추소리 환평리 대청호반길을 통해 정지용생가에 복귀할 수 있다.
◇ 용암사
${IL04}용암사는 옥천 제일의 명산 장령산(656m) 동쪽 중턱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신라 진흥왕 13년(552년)에 창건한 절로 옥천동서삼층석탑(보물1338호) 용암사마애불(도 유형문화재 제17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유형문화재 제193호)이 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하늘을 우러러야 볼 수 있는 용암사마애불은 동쪽을 바라보는 방향의 바위에 돋을새김 되었다. 이곳에선 옥천읍 일대와 바로 그 아래 용암사 전경도 볼 수 있다. 특히 여명과 일출 운해를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유명 출사지이기도 하다.
◇ 장령산휴양림
사철 마르지 않는 금천계곡과 장령산이 만나 장령산자연휴양림을 만들었다. 금천계곡 하류에 보를 막아 자연 수영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통나무집 야영장 맨발숲길 삼림욕장 산림문화유향관 대회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