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사태'의 영향으로 동양증권 총자산이 최근 3개월 간 6조5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기업평가는 '계열위험 현실화와 관련 동양증권의 크레딧 이슈 점검' 보고서를 통해 동양증권의 총자산은 7조4572억원으로, 6월 말과 비교해 6조579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대규모 자금이 인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감소폭은 현금 및 예치금의 감소액(3조4076억원)이 가장 컸으며, 국공채·특수채(1조7339억원), 회사채(1조2920억원), 환매조건부채권 매수(1830억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는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고객자산 손실 발생과 고객과의 분쟁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앞으로 상황에 따라 영업기반의 추가적인 축소 가능성이 있다"며 "유동성 부담에 따른 동양증권의 영업정지도 일단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