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폭이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동통신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분기당 평균 254만명씩 늘어났지만, 올해는 135만명선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가입자가 정체된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67.6%로 세계 1위로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14.8%보다 4.6배 많다고 발표했다.
미국 모바일 시장분석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도 지난 14일 ‘한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포화상태에 접근하는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살 만한 사람은 모두 샀다는 것. 반면 중국과 미국, 인도, 일본 등 주요 해외 스마트폰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스마트폰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