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BWTS)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무게중심 유지를 위해 배 밑바닥이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 넣는 바닷물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현존 선박 대상 BWTS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엔지니어링사인 ㈜티엠이스 주관하며 9개 중소·중견기자재업체와 2개 연구기관, 한진해운 등 13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앞으로 3년간 민·관 공동으로 53억원(정부 4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부는 현존선박에 대한 평형수처리시스템 설치시장이 앞으로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기술서비스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서비스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박평형수 개조시장 선점의 기반 마련과 침체된 조선기자재산업의 활성화, 창의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