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고서(EBW)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자전거시장은 3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전거는 기존 자전거에 보조 동력으로 전기모터를 이용해 수동 페달과 전기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자전거를 말한다. 전기모터의 힘을 이용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바퀴를 굴릴 수 있고, 언덕길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무게가 무겁고, 가격도 비싸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했지만 최근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고 경량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볍고,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전기자전거 시장은 날로 팽창하고 있다. 2011년 5000대에 불과했던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지난해 1만5000대에 육박했고, 올해는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라마이스터의 '만도풋루스'는 기존 자전거의 체인과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을 없애고, 구동 자체를 100%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4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447만원.
삼천리, 알톤 등은 100만원대 제품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기아차는 기아전기자전거(KEB, Kia Electric Bicycle)를 '제네바모터쇼'서 공개했다. 양산에 앞서 제작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도심형'과 'MTB' 2가지를 선보였다. 도심형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4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시속 25km의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KEB를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