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금융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4일 금융감독원이 중징계를 결정한데 대해  "그동안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고 과거의 예로 봐서 제재심의 결과가 충분히 최종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KB의 명예회복을 위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또한 "이건호 행장 사퇴에 따라 발생한 경영 공백을 메꾸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직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 및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록 회장에 대한 제재는 10월1일 금융위에서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