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서식품 홈페이지 캡처
'동서식품 압수수색'
‘대장균 시리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동서식품이 17일 문제가 된 시리얼에 대해 전량회수·폐기 처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동서식품은 자사 홈페이지에 “동서식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고객 여러분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아래의 대상 제품을 금일부터 자발적으로 회수,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동서식품은 10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래 4개 품목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금지를 요청 받아 즉시 조치했다”며 “4개 품목의 해당 유통 기한 제품에 대해 금일부터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썼다.

대상제품은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유통기한 2014년 11월 10일) ▲오레오 오즈 (유통기한 2014년 11월 6일)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유통기한 2015년 4월 2일/2015년 4월 3일) ▲아몬드 후레이크 (유통기한 2015년 5월 29일) 등 이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6일 이른바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과 관련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다. 향후 법적 검토를 거쳐 소비자 집단소송 등에 나설 예정이다.

경실련 측은 “지난 13일 동서식품이 자체 품질 검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 재생산 및 유통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동서식품 관계자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만 늘어놓으며 소비자 불만과 피해를 등한시했다”고 모집의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