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0.09%) 하락한 1949.26 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 반등과 고용지표 상승의 호재로 반등했던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POSCO등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소식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3557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7558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억원, 10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 홀로 143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이 754억원, 비차익이 63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0%), 비금속광물(1.50%), 전기가스업(1.42%)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3.59%), 보험(-2.34%), 의료정밀(-1.69%) 등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업종은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소식에 증권사들이 보유한 거래소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6% 상승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10% 넘게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고 SK증권과 유안타증권, KTB증권도 4~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POSCO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에 7.68% 급락했다. NAVER(-2.72%), 삼성생명(-1.75%), 삼성SDS(-1.31%)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0.37%의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1.50%)와 SK하이닉스(0.53%)도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가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실적 기대감에 7.3% 상승했다. LG상사는 4분기 실적 개선과 범한판토스 인수 효과 기대 등으로 9.2% 올랐고 동화약품도 양호한 실적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6.7% 강세를 보였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59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3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4포인트(0.26%) 하락한 591.5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350원(0.78%) 하락한 1그램당 4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떨어진 1093.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