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유니온역에 서 있는 현대로템 전동차. /자료사진=현대로템

정부가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도업계의 해외진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철도정책·철도운영·철도투자개발·철도건설·광역도시철도 등 국내 사업 위주로 운영된 철도국과 별도의 해외진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하고 관련 방안을 가까운 시일내에 유일호 국토부 장관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브라질에 철도차량 생산기지를 마련한 현대로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총 13만9000㎡ 규모의 부지에 4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브라질 공장은 미국 및 터키 공장에 이은 현대로템의 3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다.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 현대로템은 터키(100량), 미국(100량)을 포함해 총 400량의 철도차량을 해외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창원공장의 연간 800량 생산을 합치면 현대로템은 1200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브라질을 넘어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인근 국가까지도 철도차량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철도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부품사업 전략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5위의 종합 철도회사로 뛰어오르겠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철도시장이 내년 10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