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모바일 콘텐츠 제작·개발업체인 포도트리의 지분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포도트리의 지분 28.6%를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도트리는 NHN의 창업자인 김 의장이 이사회 의장을, NHN 마케팅센터장을 지낸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지난 2010년 7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개발했으며 최근 출시 2주년 만에 카카오페이지가 1년간 매출 18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의 성과를 이뤄내며 주목받고 있다.

다음카카오 측이 카카오페이지의 성과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시대’를 기대한 만큼 김 의장의 이번 포도트리 매각작업 역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사업 강화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김 의장은 지분 100%를 갖고 있던 스타트업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도 다음카카오에 넘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