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사옥 /사진=머니위크 DB

아시아나항공이 지주회사격인 금호산업에 과도한 브랜드 이용료를 지급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은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에 ‘금호아시아나’라는 브랜드 사용료로 총 117억원을 제공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호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398억원의 30%에 달하는 금액이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월 매출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브랜드 사용료로 받고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사업성과와 인지도 등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브랜드 사용료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금호산업에 이같은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2013년 95억원, 2013~2014년 126억원, 2014~2015년에 120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했다. 내년 4월30일까지 지급할 117억원을 합산하면 4년동안 458억원을 지급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