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움직이는 집 - 황금집 , 130.5x97㎝, acrylic on canvas, 2015
정착을 의미하는 집과 이동의 수단인 말.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결합시키는 작가 류지선의 개인전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
집과 말의 익숙하지만 낯설은 조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움직이지 않는 거처인 집은 장소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와 취향을 반영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역설적으로 집은 끝없이 변화한다. 작가는 여기에 인간의 이동수단이며 변화를 내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말’ 이라는 대상과 결합을 시킨것이다.


그리고 집과 달리 변화의 의미체인 말은 고정의 의미 또한 포함한다. 이곳 저곳 거처 없이 돌아다니는 유목민의 삶처럼 환경이 바뀌어도 개개인의 고유한 문화는 변하지 않는 것.

이런 집과 말의 상보적 면모들을 엮어내 복합적 이중성을 더욱 고조시킨 것이 이번 작품전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월~토는 10시30분부터 18시30분, 일요일에는 12시부터 18시30분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rimson.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지제공=갤러리 그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