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두고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을 제품 연구 개발하는데 투자해 직장인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스마트카드의 웨어러블 버전인 인포월렛(가칭), 실버세대를 위한 티케어(T-care) 등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직장인들이 아이디카드를 목에 걸고 다니는 일이 흔해진 상황에서 통신을 기반으로 결제기능까지 가능한 스마트카드를 통해 핀테크산업에 진입하겠다”며 “또 치매노인, 독거노인 등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포함된 웨어러블 사업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준’(JooN)시리즈(SK텔레콤)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KT)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준’ 시리즈는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능에 심플한 디자인이 접목돼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출하량(올해 상반기 기준)이 28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기능성은 물론, 손이 가게 만드는 디자인과 목걸이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며 “‘준’이 유사한 제품이 있음에도 키즈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준’은 스피커폰을 통한 통화, 문자, 안심존 설정, 비상시 SOS 알람 등 아이의 안전에 꼭 필요한 손목시계 형태의 초소형 폰이다. 여기에 각종 유해매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스마트폰을 꺼리는 부모들의 심리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포마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억원(10%), 34억원(70%) 가량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상장을 위해 인포마크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신주 58만9000주, 구주 28만1000주로 총 87만주를 모집한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04억원이다. 오는 15~16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