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6포인트(1.06%) 오른 2030.6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번도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 넘는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5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36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8억원, 68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427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 이상 상승했다. 정부의 정책 모멘텀으로 전기차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 23일 정부는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2030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연평균성장률이 38.3%에 이른다는 전망에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이 2%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128GB 서버용 D램 모듈' 양산 소식에 3%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이 곧 인수할 OCI머티리얼즈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KT&G, LG전자는 0~2%대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푸드가 낙폭과대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오리온도 실적 회복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다. CJ CGV는 중국 1위 극장 사업자인 완다시네마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52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9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애리보다 230원(0.57%) 떨어진 그램(g)당 4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