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성폭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던 심학봉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휘말렸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형진휘)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자택에 있는 심 전 의원을 자택에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심 전 의원의 자택과 구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심 전 의원은 정부 연구개발 전담기관에서 정부 출연 연구비를 타내 연구 개발 과제 등을 수행한 A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입수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심 전 의원의 혐의를 확인 중"이라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전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이 여성은 성폭행으로 심 의원을 고소했다가 이후에 말을 번복했고 대구지검은 지난 10월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고 무혐의 처분했다.

심학봉 전 의원. /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