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올해 연말, 기업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며 20대 직원들까지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 사무직 직원 31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18일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 2월, 9월, 1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미 600여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떠났다.

이번 퇴직 신청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포함해 사원·대리급 직원들도 대상이다. 작년 입사한 직원들은 그룹 공채로 입사 후 두산인프라코어에 배치된 인력이다.


계속되는 구조조정에 대해 사내 직원끼리 메시지를 공유하는 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에 "29세에 명퇴당하는 경험을 다해 보네요"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온라인에 올라온 글에는 심지어 22세에 명예퇴직 당했다는 여직원의 댓글도 달렸다.

한편 이러한 구조조정의 원인은 건설기계 시장의 침체와 중국 시장의 축소로 인한 수익 감소인 것으로 보인다.


한 사내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게시글.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