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기업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며 20대 직원들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장비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부터 지난해 입사자를 포함해 사무직 직원 31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조건은 본인의 퇴직금에 근무 기간에 따라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20개월 월급을 더 주고 자녀 학자금을 3년동안 보장하는 조건이다.

지난 2월, 9월, 1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올해 건설·기계 장비 시장이 지난해보다 마이너스 성장했고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망퇴직 신청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지 회사가 강요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내 직원끼리 메시지를 공유하는 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에 "29세에 명퇴당하는 경험을 다해 보네요"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온라인에 올라온 글에는 심지어 22세에 명예퇴직 당했다는 여직원의 댓글도 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두산인프라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