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209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내린 1205.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등 부진한 경기지표를 내놓자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장중 1213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중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안정된 모양새다. 투심이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밤사이 글로벌 외환시장은 중국 정부의 부양 기대감에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줄어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분위기다. 다만 국제유가가 이란 원유수출 재개로 인해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해 달러/엔 환율은 117엔 중반,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 후반에서 거래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부양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된 부분이 국제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혼조세로 상쇄됐다”며 “다만 역외 위안/달러가 6.59위안 초반에 머물러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점은 원/달러 환율이 1210원을 넘어설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