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3포인트(1.56%) 하락한 1877.07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208.29포인트(1.29%) 내린 1만5885.2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72.69포인트(1.58%) 급락한 4518.4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너지 업종 지수는 4.05%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고 2.61% 하락한 원자재 업종 지수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금융업종 지수도 2.2% 떨어지며 악재로 작용했다.


에너지 업종 하락 원인은 국제유가 급락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며 다시 3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5달러(5.7%) 급락한 30.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 때문에 나타났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유가 하락을 아주 오랜 시간 견딜 수 있으며 새로운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금값은 유가 급락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다시 1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달러(0.8%) 상승한 1105.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19.7센트(1.7%) 오른 14.25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