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지에 기존의 영양표기뿐 아니라 칼로리 소모를 위한 운동량 등 소비자의 식습관 변화를 위한 정보를 포함하자는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영국 인디펜더트에 따르면 영국 왕립공중보건사회(Royal Society of Public Health) 셜리 크래머 최고위원장은 식품포장에는 영양표기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정보까지 포함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식품라벨표기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래머 위원장은 소비자 44%가 현재 식품라벨을 읽는데 혼란을 겪는다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된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현재 식품라벨표기방식은 소비자들의 식단 변화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식품을 섭취한 후 필요한 운동량을 표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식습관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정보 표기는 소비자들이 식품 선택 구입 전 평균 6초안에 결정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제시돼야 하기 때문에 숫자보다는 그래픽이나 그림 등으로 쉽게 표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와 함께 대표적인 식품 9가지에 대해 열량(kcal)별 필요한 운동량을 걷기와 달리기로 나누어 간략히 소개했다.
식품별 운동량으로는 소프트음료 330ml은 걷기운동 26분 정도가 필요하며, 보통크기 초콜릿 바는 229kcal로 걷기 운동 42분을 소요해야 한다. 피자 大사이즈 4분의 1 조각은 449kcal으로 걷기 운동 1시간 23분을 해야하며 감자칩 한봉지는 171kcal로 31분의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