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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자산규모는 약 3246억원(1442억위안)으로 중국 금융산업의 전체 자산(186조5491억위안)의 0.0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중국시장에서 이익을 공유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6일 노수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중국 서비스시장 개방전략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금융시장에서 외국 금융자산은 3조728억위안으로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자산 보다 21배 많다.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중국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OECD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금융분야 서비스 무역제한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무역 제한지수는 은행과 보험업 지수가 각각 0.478, 0.496인 반면 우리나라는 0.137, 0.075에 불과하다. 서비스 무역제한지수가 낮은 것은 다른나라에 문화를 개방하는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수연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업체보다 규모가 작은 한국 금융회사들이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면 한·중 FTA 후속협상 때 금융 분야의 개방 확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한·중 공동 사모펀드 설립, 공동 금융상품 교차판매 방안 논의, 중국 내 금융리스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등 금융협력사업을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