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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기준금리는 11개월째 연 1.5%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내외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이달엔 금리 인하가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예상시기가 수개월째 미뤄져 금통위가 이달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한풀 꺾이고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후폭풍이 예상돼 기준금리 인하로 추가 완화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최근 국내 경기는 소비와 투자, 수출부진으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조선·해운업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예고되면서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한은측은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뿐 아니라 15∼16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23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결정투표 등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대형 변수 때문에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장의 기대와 달리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9.4%는 이번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