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Home+Vacance)'족이 늘면서 와인 자체보다는 스스로 와인을 변형해(DIY: Do it Yourself) 색다른 형태로 즐기는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홈캉스족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변덕스러운 날씨와 경제적 부담이 맞물려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2만원 미만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와인도매점 데일리와인은 최근들어 상그리아와 양파와인 등 이색 와인 제조에 적합한 5,000원 미만의 저가 와인 판매 비중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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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그리아는 와인에 과일과 오렌지주스, 탄산수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즐기는 스페인 식 과실주다.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보다 달달하게 혹은, 도수 낮게 즐길 수 있어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기며 기분전환할 수 있는 변형 와인이다.
사나흘간 양파를 와인에 넣어뒀다 마시는 양파와인은 최근 주목받는 이색 와인으로 지방 분해에 뛰어난 양파와 소화에 좋은 와인이 만나 혈액순환과 체내 불순물 배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의 변신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와인 병이나 코르크마개는 훌륭한 인테리어 DIY 재료가 된다. 화병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와인 병에 전선을 넣어 조명등으로 활용하거나 향유를 담아 캔들로 써도 좋다. 커다란 투명 볼에 그간 마신 코르크마개를 모아두면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되면서 어떤 와인을 마셨는지 기록할 수도 있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홈캉스를 비롯한 여름휴가에서 와인 그 자체를 즐겨도 좋고 과일과 채소를 첨가해 변형된 형태로 마셔도 각각의 재미가 있다"면서 "과실주인 와인은 요리에도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고 저도주이면서 맛도 좋은 편이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