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8포인트(0.52%) 하락한 2019.03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16억원을 사들이며 1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또 개인투자자도 106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이날 기관이 1805억원 순매도하면서 최근 5일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 목재가 7%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업은 2% 이상 상승했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업, 보험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증권이 3% 이상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등은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여름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고 전일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대한항공,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홀딩스 등이 1~9%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으로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에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강원랜드는 대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하락하며 155만원 선에서 거래됐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은 1~3%대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2분기 호실적 달성에 2% 가까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삼성화재, 아모레G, 고려아연 등도 0~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모기와 진드기 기피제인 ‘모스넷’을 제조, 판매하는 명문제약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들 10명이 신규 발생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상승했다. 토니모리는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GO)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48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68개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