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4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6444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3일 고시환율이었던 달러당 6.6195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하루 절하폭은 지난달 6일(0.39%포인트 절하) 이후 가장 컸다.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의 하반기 성장률이 우려되는 상황에 중국의 정책수단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블룸버그는 "중국이 대규모 부채로 시장에 돈을 풀어 성장을 촉진하는데 한계가 있고 수출을 떠받치는 정책수단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6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6월보다 4.8% 감소하면서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 3, 4분기 성장률이 각각 6.6, 6.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스위스(CS)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올해 하반기 GDP 성장률을 6.3%로 예상했다.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이 6.7%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해 하반기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