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65%) 상승한 2031.12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30선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85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승 견인했다. 개인은 2023억원 순매도했으나 코스피의 상승세를 가로막진 못했다.


코스피 상승은 지난 주말 미국의 7월 고용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게 국내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86%, 1.06% 올랐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 마감했다. 음식료품, 은행이 2% 안팎으로 올랐고 화학,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등도 강세를 나타냈따. 반면 철강·금속, 종이, 목재,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등도 하락했다.

이날은 조선주가 실적 개선 속도가 현재와 같이 진행된다면 주가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국내외 기업들에 리테일 솔루션 ‘넥스샵’을 공급하면서 글로벌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NAVER는 신규 서비스 호조에 따른 장기 성장 기대감에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지난 주 건설 부문의 실적 정상화로 깜작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보이며 156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도 강세였다.

반면 미국이 우리나라 철강업체에 반덤핑 등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POSCO가 3%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고려아연, LG전자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관광개발이 이사회에서 76억원 규모(1510만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관련 우선주가 유진그룹계열사로의 편입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동양우, 동양3우B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2우B는 17%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20개, 하락 종목 수는 38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