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Ⅱ 비대면 상담 이용 방법. /자료=금융위원회

저축은행이 시중은행에 이어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Ⅱ’를 오는 9월6일 출시한다. 대출금리는 15%, 주요 수요층은 7등급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보증보험과 사잇돌 대출 연계 보증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6일 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사잇돌Ⅱ는 은행탈락자, 제2금융권(캐피탈·신용카드 현금서비스·저축은행 등)의 20% 고금리 대출자, 대부업 이용자 등을 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3종 상품으로 구성됐다.


은행탈락자 연계형 상품은 은행 사잇돌 탈락자 등 시중은행에서 대출은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우수한 중저 신용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제2금융권 보완형 상품은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이용자에게 금리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상품이다. 이 두 상품의 대출한도는 2000만원이며 상환기간은 5년이다.

소액대출 수요가 많은 대부업 이용자를 위한 소액신속형 상품은 300만원 대출한도에 18개월 상환기간을 특징으로 한다.

금융당국은 서민금융계층의 중금리 대출을 위해 대출금리 및 소득요건 등의 대출기준을 완화했다. 사잇돌Ⅱ의 연 평균 대출금리는 15% 내외로, 연 근로소득요건은 1500만원 이상으로 낮췄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6일부터 출시되는 이 상품을 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30개 저축은행 205개 지점을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각 저축은행별 콜센터를 통해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 인센티브 부여, 연계대출 이용자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 등의 제도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