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0.56%) 하락한 2008.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005.9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4억원, 314억원 순매도하나 반면 기관은 146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가 3%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고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은 1%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가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은행지주와 은행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우리은행,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지주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그밖에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 통신업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임시주주총회에서 LG생명과학과의 합병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KT는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내년에도 실적안정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소폭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의 내수 소비 진작 정책으로 중국 수출 둔화 우려감에 4% 이상 하락했고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아모레G는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정부가 발표한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힘입어 24% 이상 상승했고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도 동반 강세였다. 대현은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176개를, 하락 종목 수는 66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