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동장군과 칼바람의 기세가 거세지기 때문에 자전거여행을 서두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삼천리자전거가 내륙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해안 자전거길을 소개했다.
◆ 남녀노소 즐기는 제주 환상자전거길
해외를 두루 다닌 사람들조차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제주도.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환상자전거길이 있다. 제주도를 고리처럼 동그랗게 한 바퀴 돈다는 환상자전거길은 총 234㎞ 구간 10개 코스로 구성됐다.
환상자전거길 완주는 꼬박 이틀 이상 걸린다. 완주가 힘들다면 코스를 선택해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닷바람이 드세기 때문에 라이딩 당일 일기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 '섬 자체가 박물관' 강화 자전거 코스
강화도는 고인돌, 초지진, 마니산 등이 있는, 섬 자체가 박물관이다. 코스 곳곳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해안선 도로는 90㎞가량이다. 초지대교를 지나 섬 남쪽으로 향하면 영종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썰물때면 폭 1㎞ 내외의 긴 갯벌이 장관이다.
◆ '야경 으뜸' 부산 수영 자전거도로
부산 해운대구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수영교까지 해안일주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수영강을 끼고 도는 수영구 자전거도로는 밤에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민락공원까지 이어진 코스로 마린시티, 광안대교 야경이 압권이다.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공영자전거 대여소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자전거여행의 필수품인 헬멧 등 안전장구를 갖춰 여행을 떠나야 한다"며 "특히 추위와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장과 음료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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