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흉터를 갖고 태어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구순열을 갖고 태어났거나, 어렸을 적에 수술을 받았다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변형과 흉터가 생긴다. 이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유전으로 인해 구순구개열이 발병했다고 생각하여 부모님을 원망하는 경우도 있다. 구순구개열이 왜 생기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약물,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 다인성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혈압, 당뇨, 일부 암처럼 유전적인 영향이나 가족력 때문에 생긴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특히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구순열은 임신 4~7주 사이에 생기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 못한 상황에서 발병이 될 수도 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생기지 말아야 할 흉터가 생긴 경우다. 선천적인 구순열로 인한 흉터가 아닌, 인중축소나 입술축소, 입술확대 수술, 그리고 입꼬리 수술 등으로 인한 새롭게 생긴 흉터 때문에 재수술 받는 사례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해당 수술을 결정할 때 흉터수술은 건강과는 관계가 없는 수술이며 미용수술에 가깝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모든 수술은 얻는 게 있다면, 그만큼 잃는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 조길환 원장은 "입술의 모양을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입술 축소수술과 입술 확대수술을 피부 겉면의 절개를 통한 수술을 진행한다면 새로운 흉터는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다. 새롭게 생긴 흉터는 환자가 스스로 떠 안아야 한다. 새롭게 생길 흉터에 대한 의사의 정확한 고지가 있어야 하며 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흉터는 절대 100% 사라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술에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이 존재한다. 각각의 방법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의사에게 요구되는 기술도 그 난이도가 제각각이다. 구순열로 인한 흉터나 입술복원수술 등을 고려한다면 전문가를 찾아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결과에 가장 근접할지 의논해봐야 한다. 또한 그 수술이 가져오는 반대급부의 내용까지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