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데 이어 연세대도 최악의 동문상 후보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4일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2016년 연세대학교 최악의 동문상 후보를 발표한다"며 "옆 학교(서울대학교)에서 이번 사태를 맞아 부끄러운 동문상을 뽑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과연 최악의 동문이라는 멍에를 안는 사람을 누구일까요. 여기없는 사람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세대 학생이 선정한 2016년 최악의 동문상 후보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경제학과 출신)- 친박계 새누리당 의원의 핵심.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감. 나라 경제를 말아먹은 1등공신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행정학과 출신)- 엘시티 게이트의 핵심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교육학과 출신)-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당함 ▲유영하 변호사(행정학과 출신)- 박근혜의 변호를 맡아 1년동안 온 국민의 혈압을 올리는데 기여함 ▲장시호 (최순실씨 조카·스포츠레저학과 출신)- 뇌물성 입학 특례 의혹이 있음 등 총 5명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연세대 학생에게 영감을 준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조사는 진행중이다. 지난달 9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시작된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조사’가 열렸다.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게시물에 따르면 2016년 최악의 동문상 후보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서울대 병원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경준 전 검사 등이 올랐으며 우 전 수석이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