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이 학술정보서비스기업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11년부터 100대 혁신기업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11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들은 지난해 눈에 띄는 전략적 변화를 선보였다. 특히 특허 출원 규모는 줄었지만 특허 승인 성공률이 늘어난 것은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들 기업이 새로운 발명품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2015년 총 4조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고 R&D 분야에 총 2270억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P(스탠다드앤푸어스) 100대 기업의 R&D 투자 지출액 대비 평균 9.1% 높다.


혁신기업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캐논과 히타치,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는 의료장비 분야에, 미국의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아마존은 드론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39%)과 일본(34%)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프랑스(10%), 독일(4%), 한국(3%), 스위스(3%)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은 2014년 처음 이름을 올린 후, 올 해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제이 나들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CEO(최고경영자)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혁신의 힘이 기업의 핵심 가치인 경제적 웰빙과 경쟁우위 달성, 그리고 성공의 가장 근본적인 동력이라고 믿는다"며 "글로벌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앞장선 뜻깊은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은 매년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와 함께 특허 승인 성공률, 세계적인 적용범위, 발명의 영향력 등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