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오늘(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관통로 사거리에서 개최된 박근혜 정권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제11차 전북도민 총궐기에 참석했다. 집회에는 도민 4000명(저녁 7시 기준)이 함께했다.
김제동은 김제동과 함께하는 만민공동회에서 "비정상이 정상화가 돼 가는 과정은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가고 있다"며 "촛불을 들고 청와대 앞까지 가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가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고, 재벌과 그 부역자들을 심판대에 올려놓은 것은 모두 여러분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집회 역사상 최초로 특수 효과를 동원해 흰눈이 뿌려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여) 불의에 항거하는 우리, 세상이 어둠으로 쌓여 빛이 없으면 빛을 퍼트리는 여러분이 가장 멋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김제동은 "우리는 살면서 금수저를 꿈꾸지만, 흙수저도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아니다"며 "높은 것들은 땅콩을 까 줘야 먹고, 레드 카펫을 깔아 줘야 다니고, 차 문을 열어 줘야 차에서 나올 수 있지만, 우리는 땅콩은 그냥 우리가 까먹으면 되고, 레드 카펫 없이도 그냥 다니면 되고, 시내버스 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니, 우리가 사는 것이 훨씬 재밌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은 헌법 전문에 나와 있기 때문에 어깨에 힘을 주고 다녀도 된다"며 "높은 것들보다 더 높으신 분들은 그들을 선출할 권리를 가진 여러분이고, 헌법 제11조에 명시됐듯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기에 어떤 말도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