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5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8월 1.31%에서 9월 1.35%로 오른 이후 12월까지 넉 달 연속 오르다가 5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년 만기 AAA등급 은행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68%에서 올해 1월 1.58%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월 1.61%로 지난해 12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