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형마트 ATM. /자료사진=뉴시스

용인 대형마트 ATM에서 현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45분쯤 경기 용인시 한 대형마트 출입문 근처 ATM에서 현금 2억3000여만원이 사라졌다.
ATM 경비 업체 직원은 이날 '문열림' 오류 메시지를 확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ATM 관리와 현금 수송을 맡는 업체에 오류 사실을 통보했다.

ATM 관리 업체 직원은 하루 뒤인 지난 18일 현장을 방문해 ATM 안에 현금이 사라진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ATM에 오류 메시지가 뜬 시간을 중심으로 로그(시간에 따라 남기는 기록)를 분석한 결과 5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현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시간을 중심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당시 ATM 이용 고객 뒤에 서 있던 남성 1명을 용의자로 보고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경찰은 짧은 범행 시간과 파손 흔적이 없는 ATM 등 정황을 미뤄 볼 때 ATM 경비, 관리 업체 내부자가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CCTV 영상을 토대로 목격자 탐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