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봄 가뭄에 대비해 다목적댐 용수비축을 강화한다. 또한 가뭄 현황과 전망을 분석해 예보·경보를 실시하는 등 생활용수·공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평균 1193.3㎜로 예년의 95% 수준이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는 871㎜로 예년의 92% 수준이다.
2015년 이후 강수량이 계속 부족한 상태지만 그간 선제적인 댐 운영과 관리로 지난 21일 기준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량은 62억1000만㎥를 기록 예년의 11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한편 충남서부지역 8개 지자체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2015년 강수량 1022㎜(예년의 72%), 지난해 강수량 1087㎜(예년의 78%)로 강수량이 계속 부족했다. 현재 댐의 저수율이 예년대비 42% 수준에 불과하다. 만약 강수량 부족이 계속될 경우 '경계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는 보령댐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 조정을 통해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봄 가뭄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국민들도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