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13개 단체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조기퇴근시위 3시 STOP' 행사로 진행됐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36.4%로 OECD 국가 가운데 1위다. 우리나라는 OECD의 관련 통계 수집이 시작된 2000년 이후 14년 연속 해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노총은 1일 근로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이같은 임금격차 결과 여성들이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것과 같다는 점에 착안해 이날 집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9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최초의 조직화된 여성 집회를 기념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당시 여성 봉제 노동조합은 임금인상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해 3월8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노동자대회'에서 여성노조 조합원들이 청소 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