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전 사장(조환익), 한전 전력계통본부장(문봉수), GE 동아시아태평양 부사장(프레드릭 살롱), GE 회장(제프 이멜트)/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글로벌 기업 GE(General Electric Company)와 손을 잡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HVDC(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VDC(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전력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해 공급하는 방식이며, 초고압 대용량 송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전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직류중심의 전력시스템은 교류전력에 비해 장거리송전시 전력손실이 적고, 유도장애가 적은 장점이 있어 전력설비 건설의 경제성과 수용성이 높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투자가 국내 HVDC 사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에너지밸리가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Hub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면서 “향후 GE가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기업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욱 GE 코리아 사장은 “전력산업의 디지털화는 HVDC,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앞으로의 미래 전력분야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E의 에너지 및 전력분야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GE는 미국기업으로 석유·가스, 전력, 헬스케어, 조명, 운송, 디지털 등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약 33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37억 달러, 영업이익은 136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