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머니투데이 DB
15일(현지시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FOMC는 이날 정책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인상 폭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Fed의 미국경제 진단은 시장의 생각보다 신중했다. 앞으로의 금리인상 행보는 비둘기와 매 중에 어떤 성향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FOMC는 미국의 기저 물가가 여전히 억눌려 있음을 지적, 앞으로의 금리인상이 급하게 추진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한 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점도 앞으로의 긴축속도가 점진적일 것임 예고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차대조표 축소가 논의 수준에 그쳐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비둘기파적인 FOMC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FOMC 성명은 대체로 비둘기파라는 해석이 많다”며 “하지만 앞으로 예고된 두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은 매파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전망”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