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들어섰다. /사진=뉴스1 DB
현대그룹 창업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6주기인 20일 범현대가(家)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였다. 지난해 11월 정 회장 외손녀인 선아영씨 결혼식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고(故) 정 명예회장의 16주기는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소재 정 회장 자택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5년까지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서 지냈지만 지난해부터는 이곳으로 옮겨 지낸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안에 머무르며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 제사를 앞두고 6시22분경 부터 범현대가 친인척들이 정 회장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6시22분 가장 먼저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짧막한 인사를 전했다. 4분여 뒤에는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6시33분 경에는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이 정 회장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취재진 몰려있는 정문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주차장을 통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6시36분 경에는 정대선 현대BS&C 대표와 노현정 전 아나운서 부부가 도착했고 곧바로 정몽준 이사장 아들인 정기선 전무가 가족들과 함께 입장했다.

한편 고 정중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현대아산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상영 KCC명예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문선 BNG스틸 부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등 범현대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 참석한 범현대가 인사들은 주로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기아차의 카니발 등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