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JHM 대표.
“통합시설관리(IFM)사업은 특정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얼마나 많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22일 남기두 JHM 대표는 IFM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국내 실정을 감안하면 당연한 얘기고 엄밀히 말해도 틀린 얘기가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고객사의 소유자산에 대해 설비관리만 제공하는지, 아니면 여기에 청소, 경비 등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짓는 게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IFM사업에 대해 ‘비용절감’이라는 간결한 정의를 내린다. 이는 IFM의 핵심 가치하다. 이미 많은 글로벌기업이 집중해야 할 본연의 사업과 업무를 제외하고 전부 외부 전문가 조직에게 맡겼다. 내부의 인적조직을 포함한 장기적인 사업계획까지 폭넓은 서비스로 보고 구매하는 구조다.

남 대표는 ABB, 하니웰(Honeywell), 화웨이(Huawei) 등 최근 국내에서 IFM 계약을 체결했고 한 글로벌기업들이 이미 IFM서비스를 받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로 인적자원분야에서 활발했던 업무위임(아웃소싱)을 제외한 부동산, 관재, 영선, 총무, 구매 등의 업무를 IFM으로 통합 위임하는 상황에 익숙지 않은 현실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남 대표는 “IFM은 아시아와 같은 지역전체를 대상으로 한 계약으로도 행해진다”며 “HP나 시티은행, 영국대사관 등이 덴마크 ISS사에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지역에서 IFM서비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SODEXO사가 국내 다국적 제약기업 등에게 지역계약을 통해 IFM을 제공하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IFM을 통한 비용절감의 범위가 국제사회 또는 지역지점까지 확대되는 중이고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거스를 수 없는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많은 국내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내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이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IFM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글로벌기업들이 IFM을 통해 경쟁력 극대화를 증명했지만 우리나라 기업이나 정부기관은 아직 먼 얘기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