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사회공헌재단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재단은 다음달 중 카드사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출범한다.
24일 금융당국과 여신협회에 따르면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비영리재단 형태로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사회공헌재단은 신용카드 소멸 포인트와 선불카드 미사용잔액을 8개 전업계 카드사(비씨카드의 경우 회원사)로부터 기부받아 서민금융 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사회복지 등의 사업을 펼치기 위해 협회가 지난해부터 설립 추진한 단체다.
재단 설립 비용은 협회가 2011년부터 운영해왔던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기금잔액(20여억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 투자했던 원금 회수분 등을 합한 67억원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다음달 중 카드사로부터 재원을 기금 형태로 받은 후 본격 출범한다. 카드사 출연금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초 재단 운영비는 재단 설립 재원 67억원을 포함해 350억~38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 출연방식은 일반회비와 특별회비 기준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2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발족한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의 경우 기금의 절반은 카드사 일반회비(카드사 N분의1)로, 나머지 절반은 특별회비로 충당한 바 있다. 여신협회 특별회비징수규정(제9조의3)에 따르면 사회공헌사업부문 분담금은 카드사의 시장점유율에 따라 차등화된다. 다만 사회공헌재단의 경우 일반회비와 특별회비의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재단은 다음달 중 카드사 출연금을 받은 후 출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