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올해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위한 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 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불확실한 환경을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어려울 때 오히려 우량사업을 선점할 수 있다"며 "개발 역량과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더욱 심화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거플랫폼의 다양한 파생사업과 복합상업시설 개발, 거점지역타운 매니지먼트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부동산금융 진출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비건설부문의 신성장을 구축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용덕 고려대 초빙교수와 최규연 자본시장연구원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매출 4조7499억원 ▲영업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310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대비 각각 3.2%, 32.8%, 38.7%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사 9명에 대한 보수총액은 직전분기와 같은 80억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