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근한 날씨 덕에 자동차 사고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10개사의 2월 평균 차보험 손해율은 8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3%보다 8.3%포인트 하락했다. 1월의 85.8%와 비교해도 5.8%포인트나 낮아졌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낮아질수록 보험사에 이익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3.7포인트, 동부화재가 7.5%포인트, 현대해상이 5.9%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메리츠화재는 14.6%포인트, 악사(AXA)손해보험 14.5%포인트, MG손해보험 13.1%포인트 감소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보험료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는 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했고 더케이(The-K)손해보험 역시 오는 4월부터 계약이 발효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평균 2.1%의 보험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떨어지며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겼지만 자동차 사고율이 높아지는 5월이 다가오고 있어 실제 이행될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