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과 공급물량 부담 등으로 주택 매수를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택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의 2017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08% 상승하며 지난달(0.0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남은 0.13% 상승하며 지난달(0.04%)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광주·전남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이주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인상, 공급 물량 부담, 대출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 매수를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각종 각종 규제와 불확실성 확대로 매매시장 관망세가 유지되며 반사효과로 전세수요는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도 증가함에 따라 예년 대비 낮은 수준의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지난달(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전남은 0.10% 상승하며 지난달(0.06%)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