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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전날(6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논의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2~3차례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좁히거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선 김용환 회장 연임을 점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조선·해운 업종 부실사태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고도 지난해 32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누적된 회계손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하며 위기를 단기간 극복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차기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지 않은 것도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김 회장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임추위 일정도 다소 여유롭다. 농협금융 내부 규정상 임추위는 첫 회의 이후 40일 이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1차 임추위가 지난달 15일 열린 만큼 오는 24일까지 논의를 마쳐야 하는 셈. 여기에 김 회장을 제치고 차기 회장 자리에 오를 대체 인물을 아직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