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민도로 섬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5.7, 5.9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필리핀 민도로섬 인근에서 잇따라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기록에 따르면 오후3시8분과 9분 민도로섬 북동부 13km 지점에서 규모 5.7과 5.9 지진이이 차례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42km로 계산됐다.
지진 충격은 민도로섬 동북부 항구도시인 칼라판과 루손섬 바탕가스, 수도 마닐라까지 전해졌다. 아직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루손 섬 일부 지역의 전력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마닐라에서는 시민들이 건물에서 대피하기도 했다. 바탕가스에서는 지진 충격에 따른 산사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손섬은 필리핀의 가장 큰 섬으로 인구도 가장 많다. 이번주부터 지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또 쓰나미 발생에 대한 우려도 있어, 당국이 지진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