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민선9기 신안군을 이끌어갈 김태성 전남 신안군수의 취임식이 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행정의 권력과 주권은 본래 군민의 것으로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세 가지 핵심 변화로 △모든 행정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신안군 청렴 회복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현장 중심 소통' △선거 갈등을 넘어선 '편가르기·보복·갈라치기 하지 않기'를 약속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관련 김 군수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라는 정면 돌파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또 5대 군정 방향으로 △흘린 땀방울만큼 제값 받는 농어업을 위한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육상 및 해상 교통 혁신'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 100' 의료·복지 확충 △주민 수익형 '고품격 체류형 관광' 육성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도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며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4년 뒤 '잃어버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군민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군으로 거듭 태어났음을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이 잘 사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