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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대차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며 공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는 68조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초 48조1031억원에 비해 40%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대차거래 잔고는 지난달 24일 68조393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차잔고는 주식을 빌려 거래하고 남은 잔고로, 공매도에 이용될 수 있는 잠재 물량이다. 통상 시장에서는 대차잔고의 절반 가량이 공매도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빌린 주식을 일단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싸게 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올해 들어 대차거래가 많았던 종목들은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하나금융지주 등이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카카오, 로엔, 바이로메드 등이 있다.

다만 공매도의 경우 최근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를 시행하면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제도가 시행된 후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3629억원에서 2주간 3185억원으로 12% 감소했다.